경기 남양주시 별내동과 서울 노원구를 잇는 '불암산터널'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병주 국회의원은 최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불암산터널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양주시 별내동과 서울 노원구는 불암산으로 막혀 있어 태릉로나 당고개로 우회해야 하거나 태릉로의 상습 정체로 노원구민들은 수도권순환도로를 이용할 때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이에 김병주 국회의원은 “불암산터널이 뚫리면 차로 약 5분 만에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서울 노원구 중계동으로 갈 수 있어 별내지역 학생들의 중계동 학원가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별내 지역민의 서울 진입이 수월해질 뿐만 아니라 노원구민의 수도권순환도로 이용도 빨라진다”며 “국토교통부 사업계획에 신속하게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에 대해 "현재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을 수립 중인데 거기에 반영하는 것으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사업비 2천47억 5천만 원에 길이 3.5km, 폭 20m(4차로)로 건설될 계획인 ‘불암산터널’은 지난 2021년 발표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1~'25년)’에 후보 사업으로 검토됐으나 최종 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gjki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