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14일 순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제44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군수와 희생자 유가족 군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덕사 주지 스님의 독경을 시작으로 추도사, 조시 낭독, 헌화와 분향 순으로 엄숙히 진행됐다.
손충호 회장은 “광복 이후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바친 호국영령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계승해 나가겠다”면서 “희생자들의 고귀한 정신을 받들어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더 높은 민족 공동체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영일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자유총연맹 순창군지회와 함께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자유수호를 위해 항거하다 희생된 호국영령 추모와 군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순창/ 오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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