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문경복 옹진군수가 최근 열린 제246회 옹진군 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군정 주요 시책과 예산편성 방향을 포함한 시정연설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설에서 문경복 군수는“내년에도 우리 군의 핵심 재원이 지방교부세와 국비보조금 등이 감액돼 지역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군민의 행복과 인구 유치를 위한 비전과 정책을 새롭게 가다듬어 담대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군수는“리별 속속 간담회를 시작하고 벌써 전체 80개 리를 두 번 순회한 것은 주민들의 삶과 생활 속에서 문제를 보고 답을 찾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내년에도 군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도 소중히 듣고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으로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군수는“중점 추진정책으로 ▲주민 교통 문제의 혁신적 개선 ▲보석 같은 천혜의 자원 관광 명소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원 강화 ▲섬 정주 여건 개선을 대책 적극 추진 ▲새로운 변화를 통한 인구정책 추진 등 6가지 군정 운영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군수는 구체적인 역점사업으로 장봉~모도 연도교 건설, 인천 ~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직접 건조, 덕적·자월 오전 출항 여객선 운항, 영종~ 신도간 서해평화도로 개통에 맞춘 교통 대책 마련, 백령·대청도 국가지질공원 및 생태관광체험센터 조성, 덕적 국민체육센터 건립, 자월면 천문공원 조성, 연안부두 인근 군민의 집 설치, 소상공인 경영지원 및 통합형 가게 리모델링 지원사업, 브랜드 쌀 개발, 각섬별 어업기반시설 확충, 백령, 북도, 영흥면 3개 지역 기회 발전 특구 지정, 섬 자치 행정 모델 개발 및 도입 등을 제시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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