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폐 보도용블럭 무상배부를 올해에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약 15만 장의 폐블럭을 확보, 오는 25~26일 이틀간 신청서를 접수받고 29일부터 신청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 대상은 순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으로, 각 세대당 1회(약 500장)로 제한된다. 폐블럭이 필요한 시민들은 순천시 도로관리센터(지현길 88)를 방문, 순천 시민 여부 및 사용 장소 등 간단한 확인절차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단, 폐블럭 수령 시 하차 및 운반에 소요되는 비용은 수요자가 부담해야 한다.
서준원 도로과장은 “매년 시민들에게 폐블럭을 무상으로 배부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동시에 폐기물 처리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