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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구양리, 전국최초 ‘햇빛 두레 태양광 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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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구양리, 전국최초 ‘햇빛 두레 태양광 발전소’ 준공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4.11.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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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구양리 모델 한국을 넘어 세계로 가능성”
이충우 시장 “농촌지역 신재생에너지 통한 마을수익 지원 최선”
햇빛 두레 태양광이 설치된 구양리 마을 전경.
햇빛 두레 태양광이 설치된 구양리 마을 전경.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마을의 ‘햇빛두레태양광발전소’ 사업이 전날 오전 정식 준공식 가졌다.

구양리 햇빛두레태양광발전소 사업은 전액 마을 주민이 공동 부담하고, 수익금도 전액 마을주민이 공유하는 형태의 순수 민간 발전 사업으로 연 1억2천만 원의 수익을 예상하는 약 998Kw 발전 규모다.

이날 기념식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세계적인 ‘RE 백’ 추세와 국내 신재생 에너지가 필요한 현실에서 국회 차원의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회탄소중립위원회 위성곤 위원장 및 이충우 시장,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여주양평 기초 의원 및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 앞서 우원식 의장 및 관계자에게 햇빛 두레 발전소 전모를 설명하는 최재관 지역 위원장
준공식에 앞서 우원식 의장 및 관계자에게 햇빛 두레 발전소 전모를 설명하는 최재관 지역 위원장

‘햇빛두레 발전소’ 운영으로 연 1억2천만 원의 수익을 예상하는 여주 구양리 마을은 1단계 사업으로 마을 공용 행복 차량 운영, 주말 포함 매일 점심 제공, 각종 마을행사 지원 및 문화공연 관람 지원 등을 실시해 주민 모두 만족하는 분위기다.

1단계 사업에 이은 2단계 사업으로 에너지 지산지소로 전력계통망 해결, 3단계 영농형 태양광과 저탄소 농업으로 탄소를 대폭 줄인 저탄소 농산물생산, 4단계 청년귀농 가구당 100Kw 영농형 배정으로 귀농귀촌 지원, 5단계 햇빛 연금으로 에너지 기본 소득 등의 중장기적인 플랜에 의해 진행된다고 최재관 위원장은 밝혔다.

더욱이 “농어촌공사 비축 공공농지 등을 사용해 전국에 1만 5천ha에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구양리형 마을 7천5백개, 8만 ha로 확대하면 4만 개의 구양리형 마을이 탄생해” 농촌경쟁력을 높이고, 이는 전체 농지의 5%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구양리 햇빛 두레 발전소 준공을 축하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구양리 햇빛 두레 발전소 준공을 축하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햇빛 두레 발전소 축하하는 이충우 여주시장
햇빛 두레 발전소 축하하는 이충우 여주시장

우원식 국회의장은 “마을공동체가 햇빛 두레 태양광 사업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구현한 구양리 마을 주민 모두에게 감사하고 반갑다”는 인사말과 기존 대기업 위주 개발형태에서 “마을과 주민이 단합해 보조금 전혀 없이 자체적 힘으로 이루어낸 이번 준공식은 구양리 마을에서 대단한 ‘모델’을 만들어낸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으로 넘어 세계로 퍼져 나갈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현재 농촌의 현실은 인구감소, 고령화, 소득감소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구양리햇빛두레 발전소’는 마을 주민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값진 성과이며 우수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여주시는 향후 농촌지역의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마을수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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