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소 우수상…특별휴가 등 인센티브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24년 하반기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폐목재 및 가로변 낙엽 리사이클링(재활용) 무상처리 업무협약’ 등 총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19건을 접수 후 지난 6일부터 10일 간 ‘국민생각함’을 통한 국민투표와 내부 행정망 직원 투표를 실시해 구민과 직원의 의견을 반영,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3개를 최종 사업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자원 선순환을 통해 예산을 아끼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탄소중립 행정 구현을 위해 추진한 ‘폐목재·가로변 낙엽 무상처리 및 재활용 업무협약’이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주차 부족 문제가 심각한 특성을 반영해 아파트 주차장 확충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방문설명회’와 신월동 수명산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월정로 주차장조성사업’이 차지했다.
이 외에 대학생 행정 인턴 모집 부문을 다양화하고 학습멘토 분야를 신설한 ‘대학생 행정인턴 개선운영’, 전국 최초로 경로당 업무를 전산·자동화한 ‘QR코드 기반 모바일 경로당 시스템 구축’, 초저출산시대 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전국 지자체 최초 미숙아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 등 3개 사업이 장려상에 받았다.
구는 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담당 공무원에게는 특별휴가, 국내연수 우선 선발 등 인사 분야에서 인센티브와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직자들이 열정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주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공무원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weeklypeople@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