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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올해 탈세 행위 114건 적발…지방세 확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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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올해 탈세 행위 114건 적발…지방세 확충 총력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4.11.24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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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억5,900만 원 추징
계양구청사 전경. [계양구 제공]
계양구청사 전경. [계양구 제공]

인천 계양구가 지역의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재정적 기반이 되는 지방세 확충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올해 조세 회피·세원 탈루 등 고의적·편법적 탈세 행위 114건을 적발하고 총 7억5,900만 원을 추징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시행한 '지방세 세무조사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탈루·누락 세원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3,900여건에 대한 체계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구는 지방세 성실 납부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월 성실납세자 100명을 선정하기도 했다. 최근 3년간 5만원 이상 납기 내 납세자 6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산 추첨해 선정했다.

성실납세자에게는 계양구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요금 전액 면제, 협약 체결한 금융기관의 금리 우대 혜택이 1년간 제공된다.

아울러 구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차별화된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및 온라인 납부 시스템을 통해 납세자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통해 납세의무자의 납기 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카카오톡 채널 '계양구 지방세환급'을 통해 신속하게 환급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방세 부과 시 기존 종이 고지서 우편송달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자동이체·전자고지)으로의 전환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디지털 방식의 납세 전환 신청 건수는 약 6만5,000건에 달한다.

구는 디지털 세무 행정 활성화를 통한 성실 납부 촉진과 함께 우편요금 절감, 종이 고지서 감소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마을 세무사 제도를 통해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산 ▲작전 ▲효성 ▲계양 권역별로 마을 세무사 제도를 운영하며 세무사 총 9명이 활동하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지방세는 지역 경제의 중요한 재원으로, 성실한 납세는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 발전의 초석”이라면서“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성실납세자에게 혜택을 제공해 성숙한 납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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