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학력제한 없애 대상자 확대 운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내년 1월 한 달 동안 구청 및 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할 청춘행정체험단 15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체험단은 내년 1월 2일부터 1월 27일까지 18일 동안 근무하며, 일일 근무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 8시간이다. 임금은 2025년도 중구 생활임금 기준인 1만779원(시간당)을 적용, 8시간 근무하면 9만4천232원을 지급한다.
참여 자격은 11월 28일 기준으로 중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12월 2일부터 9일까지 중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AI 내편중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자치행정과(02-3396-4567)로 하면 된다.
특히 올해까지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운영했던 행정체험사업은 내년부터는 학력 제한을 없애 보다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사무보조나 민원안내 등 단순·반복 업무를 벗어나 주민 삶의 현장에서 이뤄지는 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근무 내용도 조정했다.
이 같은 근무 조건 조정에 따라 선발된 체험단은 현업부서와 동주민센터에 배치될 예정이며,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창훈 자치행정과장은 “주민 삶의 일선에서 이뤄지는 현장 행정을 직접 경험해 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생긴다면 적극 공유해 주길 바란다”며 “사회 경험이 부족한 청년 누구나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weeklypeople@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