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초기자본 부족한 기업에 땅 임대 매입"
상태바
"초기자본 부족한 기업에 땅 임대 매입"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14.09.29 0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장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충북 지역에서 땅을 저렴하게 임대하거나 매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투자 유치가 저조한 지역의 토지를 충북도가 직접 매입한 뒤 유망 기업에 임대^매각하기 위해 세운 투자유치진흥기금(72억 원) 예산안이 최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충북도는 이 기금으로 연말까지 영동 6만 490㎡, 제천 제2산업단지 1만 8289㎡, 보은 산업단지 1만 5070㎡, 단양 산업단지 1만 6920㎡를 매입할 계획이다. 도는 매입한 토지를 기술력은 있지만 초기 자본금으로 공장 건립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임대하거나 매각할 계획이다. 해당 시^군도 기업의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충북도가 산업단지 부지를 매입 후 기업에 임대하거나 매각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충북도는 토지 매입 후 해당 시^군과 협의해 공장 설립에 필요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칠 방침이다. 교통^환경^재해 영향평가, 관련 법령에 따른 인^허가 조치도 기업이 입주하기 전에 마무리된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은 부지 조성 후 건축허가만 받으면 공장을 바로 세울 수 있다. 부지 매입을 희망하는 기업들도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투자유치 성장촉진지역 시^군의 기업 유치 활동이 순조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