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성동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교통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정보 공유, 교통 시설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달 28일 성동구청에서 정원오 구청장, 성동경찰서장,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 교통사고 예방 및 혼잡 개선을 위한 기술지원 및 정보 공유 ▲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및 홍보 활동 ▲ 교통약자 대상의 교통안전 교육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기관별로는 구가 교통 정책 수립,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와 유지 관리를 하게 되며, 성동경찰서는 교통안전 지도 및 법규 위반 단속,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교육, 교통개선안 마련, 교통사고 분석 등의 역할을 맡는다.
향후 각 기관은 교통 위험지역 개선, 교통혼잡 해소, 보행자 및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협업 캠페인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으로 교통사고 없는 성동구 만들기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 시설 개선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각 기관의 누적된 경험과 전문성,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주민 모두가 안심하는 교통안전 도시 성동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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