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통 문화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된 강원 양양문화원 문화학교의 수료식과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양양문화원은 군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와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1996년부터 매년 문화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난타·민화·사물놀이·한국화·수채화·한글서예·한문서예·통기타·민요·태평소·취타대·한시·색소폰·양양600합창단·인두화·고전 등 25개 강좌가 운영되어, 316명의 수강생이 수료한다.
문화학교는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일부 강좌는 초급·중급으로 나눠져 있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료식에는 문화원 관계자 및 수료생들을 비롯하여 조영호 양양군부군수, 이종석 양양군의회 의장 및 의원,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타대 식전공연 △개회식 △문화원장 인사말 및 내빈 축사 △우수수강생 시상 및 강사소개가 진행되고, 이어서 사물놀이·600합창단·태평소·통기타·색소폰·민요·난타 등 그간 수강생들이 갈고닦은 발표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양양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작품 전시회에서는 한시·한문서예·한글서예·한국화·수채화·민화·인두화·고전 강좌 수강생들이 작품 150여점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양양문화원 관계자는 “내년에도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문화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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