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드림 청소년 14명 졸업식도 성료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최근 ‘2024 은평구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고함제’(고마워요, 함께해요, 언제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학교를 그만둔 만 9세~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 지원, 검정고시 및 대학 진학 지원, 자격취득 및 취업 지원, 건강검진 및 자립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꿈드림 지원센터’의 한 해 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꿈드림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가족, 활동 강사, 멘토,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상담, 교육, 취업, 자립 지원 등의 사업 성과와 대안 교육기관 연합사업 ‘꼼지락마켓 SEASON3’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환원 프로젝트 결과보고가 진행됐다.
또한 한 해 동안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하거나 취업 등 사회에 진입한 청소년 14명의 졸업식에서는 활동 우수 청소년과 멘토들에게 감사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은평구 약사회 장학금도 전달됐다.
축하공연에서는 꿈드림 댄스동아리 ‘UNTITLE’과 보컬동아리 ‘VOICE INSIDE OUT’이 공원을 선보이며 졸업생들을 응원했다. 토크 콘서트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이야기와 성장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안영춘 은평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열심히 참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고함제는 은평구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달려온 꿈드림 청소년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계속해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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