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 개최…보육발전 공로 감사패 수여
서울 광진구 어린이집 원생들이 과자 값을 아껴 1년 동안 모은 용돈을 광진복재지단과 국내 아동 후원단체인 초록우산에 기탁했다.
구는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어린이집 원아와 불우이웃 돕기를 실천하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통해 2천 230만원을 모금했다.
광진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서 산타옷 차림새의 아이들은 모형 동전을 우체통에 넣으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세요”라고 소망을 빌었다.
이날 보육 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린이 합창단의 음악 공연에 이어, 보육 발전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20년 넘게 현장을 지킨 오애영(구의1동 아이터), 김태민(자양4동 은성) 원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은 약 400명이 참여하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김경호 구청장은 “고사리손으로 모은 아이들의 소중하고 예쁜 마음이 온전히 전달하고,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공보육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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