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랑센터가 임신부터 출산·육아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모자보건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는 올 10월 14일 개소한 동대문구아가사랑센터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의료비 지원 서비스 관련 13종을 비롯해 출산준비교실, 운동교실, 오감발달놀이교실 등 다양한 모자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산부와 영유아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연말을 맞아 영유아 성장 발달과 건강관리를 위한 전문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6일에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이자 소아청소년의학과 전문의인 하정훈 원장을 초청해 ‘우리 아이, 쉽고 재미있고 바르게 키우는 방법’을 진행한다.

20일에는 육아 코칭 전문 강사이자 다울아이 대표인 권향화 강사가 ‘규칙적인 일과와 수면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 후에는 부모들의 개별적인 수면교육 고민을 해결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제공한다.

센터는 또한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마음힐링교실’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난임, 임신, 출산 및 육아로 지친 구민들에게 위로와 쉼을 제공한다.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트리 만들기, 리스 만들기, 카드 쓰기 등의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임신과 육아 부담을 덜고, 행복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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