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전날 헬스케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래경연대회 결선을 개최했다.
결선은 노인복지관에 설치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최종 결선에 진출한 6분의 어르신들은 카메라 앞에서 준비한 노래를 열창했다.
경연 결과 ▲최우수상 강화읍 현대경로당 임춘자 ▲우수상 송해면 하도1리 경로당 박성곤 ▲장려상 길상면 초지1리 경로당 남궁재순 어르신이 수상했다.
헬스케어 경로당 노래경연대회는 지난 달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이뤄졌고 관내 52개소 헬스케어 경로당 중 43개의 경로당에서 1천789명의 어르신들이 양방향 화상으로 경연에 참여,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6분의 어르신이 결선에 진출했다.
경연은 TV 음악에 맞춰 각 경로당 경연자들이 노래를 부르는 방식으로 다른 경로당에서도 그 모습을 보며 함께 즐기고 플래카드와 각종 응원도구를 이용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번 대회는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양방향 화상 서비스를 이용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전국 최초라고 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군에서는 더욱 다양한 양방향 화상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헬스케어 경로당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헬스케어 경로당을 도입한 이래 회원가입, 건강측정, 양방향 화상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전국 헬스케어 경로당 중 군이 으뜸이라고 자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들이 헬스케어 경로당에서 즐길 수 있는 화상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강화/ 김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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