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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의회 김광호 의원 ‘공항철도 용유역 신설·자기부상열차 활용방안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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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의회 김광호 의원 ‘공항철도 용유역 신설·자기부상열차 활용방안 마련’ 촉구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12.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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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김광호 의원 5분 발언.
중구의회 김광호 의원 5분 발언.

인천 중구의회 김광호 의원은 지난 11일 제32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유지역의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항철도 용유역 신설 및 자기부상열차 활용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용유지역은 아름다운 해변과 풍부한 관광 자원을 가진 곳이다. 을왕리, 왕산, 마시안 해변 등 천혜의 자연환경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훌륭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의 가능성도 매우 높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이러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용유지역은 섬처럼 고립된 교통망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제하고 “현재 용유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수단은 버스가 유일하며, 버스 노선이 제한적이고 배차 간격이 길어 주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서 용유지역을 가려면 인천공항까지 이동 후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용유지역 내 이동 또한 불편하고, 버스 노선이 해변이나 주요 관광지 위주로 편성돼 있어 주민들은 병원, 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제기했다.

이러한 불편은 관광객 유치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공항철도 용유역 신설은 용유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용유역이 신설되면 서울역에서 용유지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 증가, 지역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용유지역 주민들은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 시간이 단축돼 교육, 의료, 문화 시설의 원활한 이용 등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현재 개발이 집중된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영종지역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앞서 2016년 개통한 자기부상열차는 용유지역 교통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 의원은 “하지만 적자 누적과 잦은 고장으로 인해 2022년 7월 운행이 중단됐으며, 대중교통시설에서 궤도운송시설로 전환한 후,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국토교통부와의 협약 지연 등으로 인해 정확한 운영재개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으로, 활용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실제로 자기부상열차는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자원이며, 아름다운 서해 바다를 조망하며 용유지역의 주요 관광 명소를 연결하는 특별 관광코스를 운영하고, 야간 운행 및 경관 조명을 설치해 낭만적인 야경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제공, 지역 예술인과 협업한 문화 공연 개최 등 다양한 테마 열차 운영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 자기부상열차가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본래의 교통수단 역할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운행 시간 및 횟수 조정, 노선 확장 및 변경, 편의 시설 개선 등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 자기부상열차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공항철도 용유역 신설’과 ‘자기부상열차 활용방안 마련’은 용유지역의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다.

김 의원은 “따라서 중구 및 관계 기관은 용유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먼저, 용유역 신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주민 의견수렴을 조속히 진행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국토교통부, 중구 등 관계 기관은 적극 협력해 용유역 신설 및 자기부상열차 운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제2공항철도 타당성을 조사 용역할 때 용유역 신설을 반드시 포함시켜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실제로 자기부상열차 활용 방안에 대한 공개 토론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사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용유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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