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5곳 방문...상인들 목소리 현장서 청취하며 소통
9일 ‘용산구 민생안전 대책반(TF)’ 구성, 상황 종료시까지 운영
9일 ‘용산구 민생안전 대책반(TF)’ 구성, 상황 종료시까지 운영
서울 용산구는 박희영 구청장이 전날 지역 주요 골목상권을 방문해 최근 비상계엄사태로 위축된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며 민생현장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속된 경기침체와 비상계엄사태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박 구청장은 이러한 상황을 직접 파악하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17일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남영동 먹자골목, 퀴논거리, 해방촌, 순헌황귀비길, 용마루길 등 지역내 골목상권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을 직접 체감했다.
한편 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민생경제 안정화 및 물가안정대책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 신속지원, 용산사랑상품권 조기발행,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소비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민생활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지난 9일 ‘용산구 민생안정 대책반(TF)’을 구성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코로나19와 10.29 참사 이후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장기간 경기침체를 겪어왔고 이번 사태로 더 큰 피해를 입게 돼 매우 안타깝다”며 “구청 차원에서 상인들과 소통하고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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