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혁신 및 청년이 살고 싶은 활력 도시 조성 박차
홍남표 창원시장이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동북아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대도약을 선언했다.
홍 시장은 신년사에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동북아 중심도시로 비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창원국가산단의 재도약과 방위·원자력 신규 국가산단 착공, 청년 중심의 활력 도시 조성을 주요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창원국가산단의 생산액 60조 원 달성과 수출액 100억 달러 돌파했으며, 무역수지 흑자액 규모는 전국 기초‧광역지자체를 통틀어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
홍 시장은 "지금 상황에 만족해서는 안된다"며 기존 창원국가산단을 디지털과 문화를 입힌 지속가능한 산단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기 착공과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 신규 프로젝트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년 도시로의 도약도 주요 목표로 제시됐다. 홍 시장은 "청년에게 교육과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전문직 학과 개설과 배움의 기회 확대를 지원하며, 기업·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홍 시장은 "올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문화·체육시설 확충과 주차 문제 해결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 체감형 행정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금은 지방자치단체 간 초경쟁 시대"라며 "창원의 비교 우위를 살려 모든 시민과 함께 대도약의 시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창원의 역량은 충분하다. 화합과 단결로 동북아 중심도시로의 비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