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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극복하고 희망찬 새해 되길"...통영 일몰・거제도 해돋이 많은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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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극복하고 희망찬 새해 되길"...통영 일몰・거제도 해돋이 많은 인파
  • 김영주기자
  • 승인 2025.01.01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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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지막 날 통영에서 바라본 일몰.
2024년 마지막 날 통영에서 바라본 일몰.

2024년 마지막 일몰과 2025년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지난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통영에서는 시민 A씨는 일몰을 바라보며 "붉은 일몰은 한 해의 어려움을 담담히 보내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자는 메시지를 전한 듯했다"며 "붉게 물든 하늘은 지난날의 아픔을 떠나보내고 희망의 빛을 품는 다짐의 순간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2024년 대한민국은 정치적 혼란과 국가적 재난으로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12월 3일 계엄령 선포는 거대 야당 민주당의 반복적인 행정부 탄핵으로 인해 초래된 행정 마비를 극복하기 위한 초강수였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국민들 사이에 큰 논란과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연말을 앞두고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는 179명의 희생자를 내며 국민들에게 깊은 슬픔과 충격을 안겼다. 이 비극은 국가 안전 시스템의 허점과 위기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2025년 새해 첫날 거제도에서 바라본 일출.
2025년 새해 첫날 거제도에서 바라본 일출.

또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거제도에서 떠오른 새해의 첫 해돋이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도약의 상징으로 다가왔다. 

이번 해돋이에 참석한 지리산 통기타 가수 고명숙은 "어제의 일몰은 작년의 혼란과 아픔을 뒤로하고 떠나보내는 시간이었고, 오늘 해돋이는 희망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은 혼란을 극복하고 단합과 재건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기록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국민들은 정치적 갈등과 재난의 상처를 넘어, 단결과 상생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영주기자
0j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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