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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식품위생컨설팅 잘 실천하면 ‘S등급’ 현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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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식품위생컨설팅 잘 실천하면 ‘S등급’ 현판 준다
  • 김종영 기자
  • 승인 2025.01.07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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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음식점 120곳에 ‘S등급’ 현판 부착
전문가 찾아가 맞춤형 진단·개선책 제시
중구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50㎡~100㎡ 이하 일반음식점 1천267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품위생컨설팅’을 진행했다. [전국매일신문DB]
중구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50㎡~100㎡ 이하 일반음식점 1천267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품위생컨설팅’을 진행했다. [전국매일신문DB]

식품위생을 잘 하면 구청에서 등급을 평가해 현판을 달아주는 사업으로 위생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자발적 개선 의지가 높아지면서 참여 업소 97%가 만족하고, 82.5%가 재참여하겠다는 결과가 나왔다.

중구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50㎡~100㎡ 이하 일반음식점 1천267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품위생컨설팅’을 진행, 12월에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은 120개 업소에 특별 현판을 부착했다고 7일 밝혔다.

컨설팅 결과,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은 업소는 전체의 9.5%인 120곳에 달했다. A등급(우수)은 48.7%, B등급(보통)은 33.9%, C등급(미흡)은 7.2%, D등급(불량)은 0.7%로 나타났다.

특히 컨설팅에 참여한 업소의 97%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82.5%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단속 위주 점검과 과태료 부과를 넘어, 전문가와 영업주가 함께 문제를 공유하고 1:1 맞춤형 진단과 개선책을 마련한 결과다.

이에 따라 최우수 업소는 S등급 현판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모범 사례를 알리도록 하고 미흡한 업소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컨설팅 거부 업소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컨설팅은 전문가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법적 서류, 개인위생, 시설·환경, 설비·도구 관리, 보관, 조리공정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업소별로 문제점을 진단한 후,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개선책을 제시했다.

중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면적 대비 음식점 밀집도가 가장 높다. 명동, 북창동 등 관광특구와 대형 오피스 상권, 40여 개의 전통시장이 있어 하루에도 수많은 내외국인이 음식점을 방문해 식사를 즐긴다.

구는 이런 특성을 감안해 식품위생컨설팅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역할을 위생 컨설팅 전문기관에 맡겨 더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을 추진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weeklypeopl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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