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소방서는 전날 장애인·노유자시설 등 피난약자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는 포천지역자활센터·포천나눔의집·나눔과 돌봄 센터 등 산하기관을 포함해 9개의 단체가 참여했다.
피난약자가 다수 거주하는 대상물은 재난 발생 시 자력에 의한 대피 및 재난 대응 활동이 어려워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관계자들의 초기대응 능력과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
이 날 간담회는 관계자들의 소방안전관리상 어려움과 지원이 필요한 점을 먼저 청취하고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당부사항 전달과 더불어 명절 연휴 기간 안전관리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피난 여건이 열악한 만큼, 관계자들의 기초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완강기를 포함한 기관별 활용 가능한 피난기구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재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체험관 초청 소방안전교육에 관한 협의도 진행 했다.
이양주 화재예방과장은 “자력대피가 어려운 피난 약자가 많을 수록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진다”며 “시설 관계자들의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지속해 초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포천/ 신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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