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민선6기 공약사항인 ‘안전 은평 구현’의 일환으로 범죄발생 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법’인 셉테드(CPTED) 구축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동주민센터, 서부․은평경찰서로부터 사업 대상지를 추천 받아 응암동 227번 일대를 가장 적합한 곳으로 최종 선정했다.
영락중학교,백련산근린공원 등이 위치한 이 일대는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야간 통행인이 상대적으로 적어 청소년 비행 관련 주민 불안감이 높은 지역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응암동 227번지 일대를 희망과 안전이 싹트는 골목동네로 만든다는 목표다. 담장벽화 조성, 주차장 반사띠 설치, 공동현관문 미러시트 부착 등으로 범죄 욕구 감소를 유도해 범죄예방환경을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구는 이달과 내달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9월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귀갓길 범죄 발생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네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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