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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52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81% 오른 21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34만 7,468주다.
이는 반도체 기업의 시설투자액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이른바 'K칩스법'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날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회 기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반도체 기업들의 공장 증설 등에 투입된 투자금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등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반도체 기업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은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높아진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세액공제율 상향은 투자 부담을 경감시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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