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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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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착수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7.2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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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마치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 청소년과를 신설한 송파구는 잠실동(194-7)에 부지를 확보해 67억원(구비/시비)의 예산을 들여 청소년의 문화체험 및 여가활동이 가능한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진행 중이다.

 

청소년들에게 꼭 맞는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위해 구 관계자는 물론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사무총장, 송파청소년수련관장 등 청소년시설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송파구 청소년문화의 집」만의 특성화, 차별화시설 설치와 송파구 청소년 시설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갖추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심의위원회와 같은 의견수렴 장치를 통해 청소년의 변화하는 요구를 수용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청소년들의 통합적인 인격을 육성할 수 있는 복합시설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 소통, 학습을 자유롭게 펼치고, 새로운 현장과 체험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이 관건이다.

 

따라서 구는 보완 제시한 의견을 토대로 좀 더 특색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자 8월 초에 타시도에 건립된 청소년 시설을 1~2곳 더 방문항 후 우수 사례들을 설계에 반영해 9월에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지면적 476㎡, 연면적 2,732㎡로 지하2층, 지상8층의 규모의 '송파구 청소년문화의 집'은 앞으로 설계용역을 마치는 11월에 착공하여 2018년 개관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밴드연습실 및 개인연습실, 스트레스 해소장 등이 있고, 지상 1층에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인문학강좌 및 북클럽활동이 가능한 카페가 조성된다.

 

지상 2층에 배치되는 ‘어울림공간’은 탁구, 당구, 게임 등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모임‧만남 공간이며, 지상 3층에 있는 문화의 집과 진로직업체험센터 사무실이 시설의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지상 6층에 있는 다목적강당은 가변형 공간으로 행사 및 축제, 댄스 및 연극 연습,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그리고 송파구 청소년문화의 집만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지상 7, 8층에는 실내암벽등반 및 체육시설이 설치되며, 옥상정원에도 휴게데크 및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구는 청소년문화의 집이 건립되면 청소년인구에 비해 부족한 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청소년수련관 2개소와 청소년지원센터 등 송파구 동남쪽에 편중되어 있는 기존의 시설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청소년기는 성공이 아닌 성장하는 시기인 만큼 학업 외의 여가시간을 잘 보내는 것은 성장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이 가장 자유롭고 편안하게 어울리고 제대로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송파구청 청소년과 02-2147-3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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