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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학생 전년比 '1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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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학생 전년比 '10배' 증가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6.08.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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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과 발, 입안에 물집성 발진이 생기는 수족구병에 걸린 학생이 지난해보다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족구병에 걸린 학생은 566명으로 지난해 55명보다 10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수족구병에 걸린 학생은 초등학생이 508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42명, 고교생 14명, 특수학교 학생 2명이다.
 올해 수족구병에 걸린 학생이 많은 것은 무더위 때문에 발생 시기가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초등학생 51명, 중학생 2명, 고교생 2명이 수족구병에 걸렸다.
 2015년 상반기는 중동 호흡기증 후군(메르스) 때문에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수족구병에 걸린 학생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최근 도내에서 수족구병에 걸린 학생은 2011년 201명, 2012년 144명, 2013년 227명, 2014년 326명이다.
 콕사키바이러스 A16형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병으로 발열, 두통, 설사, 구토 등을 동반한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 약이 개발되지 않아 진통해열제로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 1주일 안에 회복되지만 신경계 합병증,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 합병증이 생기면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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