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인라인롤러선수단이 최근 4일간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에 출전해 금2, 은메달 1개 등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인라인롤러팀 코치 겸 선수인 이상복 선수(34)는 개인전 P5000m 및 EP10,000m에서 각각 14점을 획득해 2관왕을 차지는 기염을 토했다. 선수로서는 전성기를 지난 나이에도 성실히 훈련에 매진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진정한 프로선수로써의 모습을 전국에 알렸다는 평이다.

또한 유일한 여자선수인 정혜수 선수는 여자 개인전 P5,000m에서는 아쉽게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EP10,000m에 출전해 21점 획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비등록선수 초등부 경기에 구의 인라인롤러선수단 산하 주니어인라인롤러클럽 소속의 이한서 등 10명이 9개 종목에 출전해 금2, 은4,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결실을 거뒀다.

구 관계자는 이와관련,“인리인롤러선수단은 바쁜 훈련 일정에서도 매주 토요일 오전에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청소년 토요 인라인롤러 교실’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며 “구는 이 교실을 체육특화사업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