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일 올해 공공부문에서 요구하는 5000억 원 규모의 외국산 물품 구매계획을 발표했다.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구매하는 수입물품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관별 구매규모는 국가기관 2521억 원, 공공기관 1511억 원, 지자체 967억 원이다. 주요 물품으로는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의 음성망시스템 등 431억 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다목적 헬기 190억 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정설장비 150억 원 등이다. 외자 구매계획 자료는 조달청 홈페이지와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 조달청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한 물품이나 사업목적상 외국 물품이 필요한 경우 외국산 물품으로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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