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크게 확대한다.
이는 전기료 누진세 문제 해결 및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청주에는 3421가구에서 3kW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동하고 있고, 가정에 설치하는 3kW 태양광 발전시설은 하루 평균 3.6시간 정도를 발전해 하루 10kW, 한달 300kW가량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450kw인 가정의 경우 총 6단계의 전기요금단계에서 5단계에 해당하는 417.7원/kwh이 적용돼 전기요금이 약 10만 원 정도 부과 되는데 태양광을 설치하면 적용요금이 2단계로 줄어 125.9원/kwh이 적용돼 약 7~8만원 정도의 절감 효과를 얻는다.
누진세는 쓰면 쓸수록 전기세가 더 나오는 구조여서 더 많이 사용하는 가구일 경우 그 효과가 더욱 크다.
따라서 시는 올해 에너지 관련 예산을 지난해 11억원보다 48억원이 증가한 59억원을 확보, 에너지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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