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6년도 FTA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 전국 19개 과수산업발전계획 중 경북이 1등급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비 최고 29억 원 증액, 시군 인센티브 사업비 770만 원, 도 사업관리비 400만 원 등 총 30억 원 정도의 국비 추가지원을 받게 됐다.
이러한 결과는 도 단위 사업체계 개편과 통합마케팅 추진으로 농가단위 조직화가 진전되고 물량 규모화에 따른 가격교섭력 제고에 있어 타 시도보다 높이 평가됐다.
또한 경북의 경우 짧은 시간에 도,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등 사업시행주체, 시군, 지역농협 등 참여조직 간 사업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실적을 크게 상승시킨 결과다.
한편 경북도 과수산업발전계획은 2014년 지역 과수 생산자 조직화를 통한 생산유통 체계화규모화로 FTA 등 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에 수립했다.
아울러 20개 시군 78개 조직이 참여해 사과, 포도, 복숭아, 떫은감, 자두, 배, 체리 등 7개 품목에 대해 내년까지 경북과수 생산액의 20%인 3930억 원 이상을 도 단위 통합마케팅을 통해 취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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