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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송도 LNG 기지' 증설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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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송도 LNG 기지' 증설사업 박차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6.09.0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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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성 논란으로 1년째 공사가 지연된 송도 LNG(액화천연가스)기지 증설사업이 재개된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최근 구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NG 탱크 안전성 수준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서 사업 주체인 한국가스공사와 협의를 마무리했다”며 “사업 관련 시설 허가 절차를 진행 한다”고 밝혔다.
 관할 지자체인 연수구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한국가스공사가 9차례에 걸쳐 신청한 건축허가에 대해 주민 의견수렴 보완 등을 요구하며 처분을 보류한 바 있다.
 그러나 가스공사가 증설할 LNG 탱크의 설계기준을 최근 ‘1등급’에서 ‘특등급’으로 안전성을 상향 조정하자 공사 측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해왔다.
 가스공사는 협의에 따라 매년 기본지원금 20여억 원과 별도의 특별지원금 112억 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LNG 탱크 증설공사에 지역 업체 참여비율을 20%에서 25%로 상향하고 지역주민 우선 채용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가스공사 측은 “저장탱크 내진설계는 당초 1등급 설계 기준에서 특등으로 조정해 5천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할 수 있는 강한 지진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고, 초속 30m의 바람에 견디도록 설계됐던 구조물은 45m 바람에도 견디도록 상향해 대한토목학회로부터 안전성에 대한 설계 검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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