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이달 한 달간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2곳 점검에 나서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추석명절에 느슨해진 사회분위기를 틈타 대기오염물질을 마구배출하거나 사업장에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채 조업하는 일을 막기 위해 불시에 이뤄지고 있다.
점검대상은 주택가와 가까운 곳에 있는 자동차정비공장 22곳과 운수회사 1곳, 컴퓨터부품 제조업체 1곳, 기타 사업장 8곳 등이다. 각 사업장을 성남시 공무원과 환경단체회원이 예고 없이 찾아가 합동단속을 벌이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무허가시설 설치여부 등 환경관리상태 전반을 살피고 사업장 굴뚝에서 배출물질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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