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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진료 협력체계 구축으로 병원도 시민도‘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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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진료 협력체계 구축으로 병원도 시민도‘윈윈’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6.09.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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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종합병원간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에게 시민진료 편익의 제공과 지역병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산지역에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유출돼 환자에게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병원에게는 그만큼의 경영 손실이 발생한다.

 

일각에서는 진료의 골든타임을 놓쳐 환자의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2013년 의료통계자료에 따르면 서산시 인구의 반이 넘는 89,522명이 다른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병원 간 의학정보 공유 및 상호 환자의뢰·진료에 대한 협력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서산중앙병원과 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전반적인 지원 및 홍보를, 서산의료원은 비뇨기과 전립선 질환 및 쇄석술과 심혈관계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와 시술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성의료원은 정신질환자 입원치료, 고압산소 치료와 호스피스 완화병동 및 심혈관 센터 운영을, 서산중앙병원은 뇌출혈 수술, 응급투석, 복부손상수술 등의 응급수술을 전담한다.

 

그 결과 100여명의 환자들이 이 진료협력의 혜택을 받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반향을 바탕으로 시는 앞으로 진료협력체계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산의료원은 심장내과 개설, 서산중앙병원은 교통사고환자 등의 응급수술 체계 구축, 홍성의료원은 정신질환자 입원진료 강화 등 특화된 진료 분야 협력에도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진료 협력체계의 구축으로 병원 간의 장점을 살려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의료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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