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창파동물매개치료연구센터(센터장 이예숙, 이하 ‘센터’)가 시지노인전문병원(원장 곽동환)의 요청으로 지난 21일 병원을 방문해 치매성 노인 10여 명을 대상으로 인지 기능 및 기억력향상, 우울감 해소, 사회성향상을 목표로 제공한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센터의 주관으로 대구미래대학교 동물매개재활과 학생 및 경북영광학교 교사들의 자원봉사로 시작한 동물매개치료지원수업은 매개치료동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병원 측에서는 환자들의 반응, 효과 등을 의학적으로 분석해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긍정적인 행동의 변화를 보여 병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앞으로 지속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돼 진다.

센터는 전국에서 최초로 동물매개치료교육을 특수학교에 편성·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내의 정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곽호순병원, 교육지원청 WEE센터 비롯한 다양한 유·초·중학교와 대학교, 노인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 각종 기관과 함께 MOU를 체결해 체계적인 동물매개치료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특히 스웨덴간호견학교에서 도입된 전문적인 치매전문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그 효과를 입증해가고 있다.

영천/ 임승태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