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남 남해안 ‘해양 항노화산업 메카로’
상태바
경남 남해안 ‘해양 항노화산업 메카로’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6.10.23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노화·웰니스산업 육성계획 마련
해양생물·자원 등 활용 노화 예방

 경남 남해안이 해양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육성된다.
 경남도는 남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 항노화·웰니스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서북부권의 한방 항노화, 동부권의 양방 항노화산업과 함께 남부권 해양 항노화 분야도 함께 발전시키려고 이러한 계획을 마련했다.
 도내 전체에서 항노화 산업을 육성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 해양 고부가가치 미래 신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해양 항노화 산업은 바다에 생육하는 해양생물이나 해양자원을 이용해 노화를 예방하는 산업이다.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해 신체 활력을 높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하자는 것이다.
 이번에 마련한 해양 항노화·웰니스 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대상 지역은 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등 남해안 연접 7개 시·군이다.
 크게 해양 웰니스 산업 육성, 해양 항노화 산업 기반조성, 해양 항노화 연구개발(R&D) 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나눠 추진한다.
 해양 관련 체험과 운동, 휴양 등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추구하는 해양 웰니스 산업은 핵심 분야다.
 소득수준 향상과 고령 인구 증가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도는 2013년 기준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규모는 4386억 달러(약 446조 원)로 전체 관광산업(3조2000억 달러)의 14%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가조온천, 합천 해인사 소리길 등 서북북권에서 이미 육성 중인 체류형 웰니스 산업에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양레저, 해안 절경 등을 활용한 남해안의 해양 웰니스 산업도 함께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남해안 웰니스 산업은 국토부의 해안권 발전거점조성 시범사업과 남해 힐링아일랜드 관광개발 종합계획, 시·군별로 추진하는 해양 관련 사업 등으로 조성되는 인프라를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방침이다.
 해양 항노화 관광단지 개발과 해양 항노화 축제 개최, 관련 브랜드 개발 등에도 나선다.
 청정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해산물을 활용해 해양 항노화 산업 기반을 조성한다.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광합성을 하는 바닷물의 미세조류를 대체에너지와 식품·의약품 원료,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가속한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 남해안 해양생물과 미세조류 산업화센터와 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 항노화·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대학, 연구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소재와 제품 개발 및 시험·분석 등을 지원하는 R&D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