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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덜미…'중국 경찰' 출신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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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덜미…'중국 경찰' 출신 가담
  • 김순남기자
  • 승인 2016.11.16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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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최모 씨(25)와 김모 씨(28·중국 국적)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씨 등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경기 성남, 평택, 서울 노원지역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쳐 A씨(24·여) 등 3명으로부터 4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서울중앙지검 검사인데, (당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개설된 통장이 범행에 이용되고 있다"며 "다른 계좌도 위험하니 돈을 모두 뽑아서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하라"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 전화에 속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금융감독원 직원 행세를 하고, 김씨는 돈을 중국 공범들에게 넘겨준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 중 김씨는 2010년부터 2년간 중국 지린성 연변 자치주에서 민경(순경)으로 근무하던 중 알게 된 보이스피싱 총책과 범행을 공모,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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