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저소득층 청소년 5049명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자녀 233명 등 총 5282명의 청소년들에게 40억749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3444명에 비해 53% 늘어난 규모로, 복권기금의 증가에 따라 대상 규모가 증가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자녀와 자활·근로청소년 등 저소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생활장학금’은 1인당 중학생 60만원, 고등학생 90만원 등 총 38억7690만원을 지원했다.
도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0억5400만원의 복권기금을 활용,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42만527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복권기금을 생활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경기도가 유일하다.
또 올 청소년지도위원과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새마을지도자, 의용소방대원과 자율방범대원 등 지역유공자의 자녀 등 지역유공자 자녀에게 지급된 ‘청소년 학업장학금’은 총 1억9800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 학업장학금은 청소년육성기금을 활용, 학생 1인당 최고 138만8000원까지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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