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생계급여나 지역아동센터 이용하는 만 11~18세 여성청소년 대상, 대리인도 신청가능
- 강북구,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 위한 다양한 건강사업 실시할 계획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게 된다.
의료급여 또는 생계급여 수급대상과 지역아동센터 시설을 이용하는 만 11세~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이 그 대상으로, 개인당 2만원 상당의 6개월분 생리대를 현물로 일괄 지급한다.
또 본인은 물론 가족 혹은 여성청소년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장, 위탁가정의 위탁모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생리대 신청은 신청서를 작성, 지역아동센터장이 일괄신청하거나 신분증을 지닌 본인 혹은 대리인이 강북구보건소 지역보건과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인 만큼 여성청소년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이메일(choehyol@gangbuk.go.kr) 또는 우편(서울시 강북구 한천로 897 강북구보건소 지역보건과 ☎02-901-7764))으로도 신청 받는다. 일반 택배처럼 포장해 집으로 배송해 줄 계획이다.
이인영 보건소장은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여성필수품인 생리대가 없어 고생하는 여학생들을 보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