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지난 27일 기부 한파에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올리기 위해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5000만 원을 기탁하며 도내 저소득층의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가운데 1억 원은 강원도 에너지 빈곤층 850가구에 연탄 17만 장을 지원하는데 쓰이며, 또 다른 1억 원은 도내 저소득층 150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보일러 교체사업에 사용된다.
　나머지 5000만 원은 도내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에서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을 위해 도내 저소득 계층의 노후된 보일러를 교체하는 사업의 수혜가구 150가구 가운데 40%인 60가구를 강원남부 폐광지역 4개시·군으로 지정했다.
　이와 별도로 강원랜드는 올해 강원랜드복지재단을 통해 폐광지역 소외계층 800가구에 2억 1000여만 원 상당의 연탄과 유류 쿠폰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증액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