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서 민·관 합동 소방방재훈련
상태바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서 민·관 합동 소방방재훈련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1.02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개 기관 3,700여 명 참여, 초고층 화재진압 및 인명대피 훈련 실시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4일 오후 3시, 롯데월드타워에서 민·관 합동 소방방재훈련을 실시한다.

롯데월드타워가 올해 사용승인을 앞둔 것과 관련해 자체 방재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군·경찰·소방 등 23개 기관 3,7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 높이인 롯데월드타워의 특수성을 고려해 초고층건축물 대응메뉴얼에 따라 신속한 화재진압과 인명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롯데월드타워 상층부(85, 86, 107층 중 임의 선정)의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83층 이상의 재실자가 계단과 피난용 엘리베이터(22, 40, 60, 83, 102층 설치)를 이용해 1층까지 대피하고, 이에 따른 인명구조, 화재진압, 수습·복구를 연습한다.

훈련 중점사항은 실제와 동일한 환경을 적용한 대피유도 등 초동조치 능력과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운영,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와 역할분담 확인, 시민안전문화 정착 등으로, 궁극적으로는 대형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사전접수를 통해 선발된 민간참여자들이 훈련에 직접 참여해 재난대비 민·관 협업능력을 시험해 본다. 아울러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롯데월드타워 시민 현장체험에서는 시민들이 전망대와 피난계단, 피난안전구역 등 타워의 주요 방재시설 등을 점검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소방훈련을 시작으로 국내 최고층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서 다양한 재난상황을 설정한 대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