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하명국)는 11일부터 20일까지 인천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11℃이하로 떨어지는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수도미터(계량기) 동파 경보를 발령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미터 동파가 대부분 외기에 의한 동결이 원인이므로, 수요가에서는 수도미터함 보온조치와 더불어 동파예방을 위해 외출 시나 야간에는 욕조나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조금씩 흐르게 해 받아서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한파 발생했을 때는 야간 또는 외출시 또는 주말의 경우, 상가와 기업체 등에서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위험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미터 외부에서 노출된 수도관, 화장실 등의 보온 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수도본부는 이 기간 비상근무반을 편성 운영해 동파발생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하명국 본부장은 “수도관 등이 얼었을 경우, 수도미터나 배관에 직접 불을 대면 뜨거운 열로 인해 파열되거나 화재의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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