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개 사육장 없애고 '시민공원' 조성
상태바
개 사육장 없애고 '시민공원' 조성
  • 김순남기자
  • 승인 2014.07.07 0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성남시는 개사육장이 산재해 있는 바람에 소음과 악취 민원이 끊이질 않던 수정구 태평1동 7277일대를 오는 2017년 말 3만7000㎡ 규모 근린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공원조성 예정지 대부분에 해당하는 3만625㎡규모 개인소유 땅을 매입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1단계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이 공고는 수진동 7281 등 7필지 6848㎡규모 사유지에 대한 토지보상 등에 해당하며, 오는 연말까지 57억 원에 이르는 토지보상이 이뤄진다. 나머지 사유지인 태평동 7276 등 12필지 2만3777㎡규모 땅은 184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2016년 2단계 토지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토지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7년 초 이곳을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개 축사 7곳과 도살장을 없애고 가족놀이마당, 무궁화동산, 어린이놀이터, 운동시설, 현충탑 등이 있는 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체육시설인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도 들어서게 되며, 이곳 공원 조성에는 모두 317억원(토지보상비 241억원 포함)을 투입하기로 했다. 공원명칭은 100만 시민을 의미하는 밀리언(million)공원으로 붙일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그동안 개 도축장의 악취와 소음에 시달리던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휴식공간이자 여가^체육활동공간으로 거듭나 시민행복지수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