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농기원, 삼색포도 재배면적 확대 보급
상태바
경기농기원, 삼색포도 재배면적 확대 보급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7.02.09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까지 250ha로 늘리기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신품종인 씨 없는 청포도 ‘샤인마스캇’ 등 삼색포도 재배면적을 지난해 225ha에서 2020년까지 250ha로 확대 보급한다.
 도 농기원은 9일 농기원 내 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도내 포도재배 농업인 등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포도연구회 연시총회 및 신품종 포도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삼색포도는 시중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품종인 캠벨얼리를 제외한 적색, 청색, 흑색 등 다양한 색과 모양의 포도를 지칭하는 말이다.
 평균 당도가 13∼15°Bx인 캠벨얼리에 비해 18∼20°Bx 내외로 당도가 높고, 시중 유통시 다양한 색과 모양의 포도가 함께 포장 판매돼 소비가 늘고 있다.
 도에서는 안성, 안산, 화성, 김포 등 경기 서남부를 중심으로, 도내 10개 시·군에서 225ha, 33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농기원은 포도 소비 감소로 도내 포도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의 문제해결과 포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기원은 샤인마스캇은 단단한 과육과 높은 당도, 낮은 산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식감도 좋아 껍질 채 먹는 품종으로, 재배 방식은 캠벨얼리와 유사해 기존 포도농가에서 재배전환이 용이해 앞으로 다양한 삼색포도 품종을 보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색포도 재배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기존 포도농가 중 삼색포도 과원 조성을 희망하는 생산단지를 선정·육성할 계획이다.
 김순재 농기원 원장은 “샤인마스캇 등 삼색포도 재배기술 교육이 수입포도에 대응, 경기도 포도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포도 재배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2292ha로 2000년 3550ha, 2010년 2500ha 등 해마다 줄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캠벨얼리 재배면적은 전체의 83.7% 수준인 1917ha, 거봉은 6.5%(150ha)로, 그 외 삼색포도 재배지는 9.8%에 불과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