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강원도내 산악사고가 잇따라 등산객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지난 12일 오후 1시33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한계령에서 대청봉으로 등반하던 이모씨(57)가 미끄러지면서 발목에 골절상을 입어 긴급출동한 소방헬기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앞서 오후 2시58분께 같은 지점인 한계령에서 대청봉 방향으로 장시간 등산하던 50대 남성이 무릎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이어 오후 4시23분께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권금성 케이블카 타는 곳 인근에서 등산을 하고 있던 유모씨(53·여)가 발목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같은 날 오후 2시14분께 강원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아침가리계곡에서 등산 중이던 50대 남성이 5ｍ 아래로 추락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하루동안 6건의 산악사고 구조로 출동했으며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