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폐광지역 주민단체인 고한사북남면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최경식·이하 공추위)는 22일 강원랜드 부사장 선임과 관련해 “전문성과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공추위는 성명을 통해 공공기관 임원 선임 절차인 역량평가가 낙하산 인사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돼선 안 된다며 리조트기업에 대한 전문성과 폐광지역에 대한 이해는 강원랜드 임원의 최소한의 자격이라고 강조했다. 공추위는 또 장기간 공석인 강원랜드 사장 선임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고 임기를 마친 본부장 인사는 내부승진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23, 24일 이틀간 진행하는 강원랜드 부사장 역량평가에 리조트 기업 전문성은 물론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지역사회 이해도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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