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저소득층 가정의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여성 청소년 1200명에게 지원되는 이번 생리대 지원 사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 8천940만 원으로 마련, 만 10세부터 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되며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0개월 동안 1명당 유기농 생리대 300개를 지원하게 된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가 수원시여야 하며 대상자는 동 주민센터에서 자격 검토 후 선정한다.
장동훈 수원시 여성정책과장은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보호받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사랑과 관심을 쏟아야한다”면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1차로 여성 청소년 1100명에게 생리대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지원에 이어 내년 1월에도 3차로 생리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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