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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피서객 줄었으나 수입은 오히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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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피서객 줄었으나 수입은 오히려 늘어
  • 동해/ 이교항기자
  • 승인 2014.08.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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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동해시는 피서객 감소에도 오히려 관광수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시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24까지 망상해수욕장을 비롯한 총 6곳의 여름 해수욕장 운영을 분석한 결과 피서객은 601만 6588명으로 전년보다 11.5%인 69만 6061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피서 절정기인 7월 말부터 2주간 잦은 비와 태풍 등 궂은 날씨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피서객은 줄었으나 관광수입은 오히려 전년보다 30.6%인 3억 4104만원이 늘어난 11억 6158만원으로 집계됐다. 관광수입 증가는 8월 초 망상 제2오토캠핑장 오픈과 무릉계곡 힐링 캠프장 추가 조성, 동굴 야간 공포체험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영업활동 강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해수욕장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망상 해변역 이전과 이동우체국 운영, 선탠존, 찜질존, 폭죽존 설정, 사발이 운행금지 등 편의시설을 운영해 피서객을 유혹했다. 특히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망상해변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화이트견운모페스티벌, G-스타 페스티벌 등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 여름밤의 낭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동해안 지역과 달리 동해지역은 피서객은 줄었으나 관광수입은 오히려 늘었다”라며 “아름다운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의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 여행을 위해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3년 동안 익수자 등 각종 물놀이 사고에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폐장 이후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망상해수욕장 관리실 등 12곳에 입수통제 안내문을 내붙였으며 오는 31일까지 입수자 통제 등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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