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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 안전사고 보상 증가세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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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 안전사고 보상 증가세 '전국 최고'
  • 이재후기자
  • 승인 2014.09.15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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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내 각종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도 학교 내 안전사고로 인한 보상건수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학교 안전사고 보상 통계’에 따르면 2009∼2013년 경기도 내 학교 안전사고 보상건수는 7만 2927건으로, 전국 31만 4154건의 23.2%를 차지한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만 1만 9792건으로 2009년 1만 643건에서 85.9% 9149건이 증가했다. 보상건수와 그 증가율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이다. 치료 이후 지급하는 장해급여의 경우 2009년과 비교해 건수는 88%(9→17건), 금액은 58%(6억 5000만→10억 4000만원) 늘어났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 보상건수도 2012년 17건 3235만원에서 지난해 37건 5457만원으로 늘었고 올해도 4월 기준으로 13건 1646만원이 지급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건에서 10건, 중학교가 11건에서 21건, 고등학교가 3건에서 6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안 의원은 “경기도를 포함, 전국적으로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교육 강화 등에 교육당국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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