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출소한 지 한 달 만에 상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서모 씨(2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서씨는 지난 7월 2일 오후 3시 1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현금 50만원 등을 훔치는 등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29차례에 걸쳐 청주지역 상가를 돌며 1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서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훔친 금품 가운데 현금만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절도 전과 8범인 서씨는 지난 5월 출소한 뒤 누범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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