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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 해빙기…인천 對中교류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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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 해빙기…인천 對中교류 재가동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7.05.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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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포상관광·기업회의 유치 박차…中 기업 접촉 등 행정력 집중
시장 명의 초청서한 발송 등 ‘공들이기’…지역 관광산업계 기대감↑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한중관계에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중국 교류의 최대 전진기지인 인천에서 관광·물류·무역 교류가 다시 활발해질 전망이다.


 인천시가 포상관광과 기업회의 유치를 위해 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지난 3월 인천에서 1만 2000 명 규모의 기업회의를 열려다 취소한 중국 의료기기업체 유더그룹을 다시 접촉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11월쯤 송도컨벤시아에서 유더그룹의 기업회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앞서 4월 17∼21일 인천에서 기업회의를 열고 임직원 4000 명에게 포상관광 혜택을 제공하려다 취소한 화장품 제조·판매사인 코우천그룹, 작년 3월 월미도 ‘치맥 파티’로 유명해진 아오란그룹과도 접촉을 재개하며 기업회의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중국 주요 기업에 유정복 시장 명의의 초청 서한을 보내고 필요할 경우, 우리 외교부에도 참가자의 비자발급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당용증 시 마이스전략팀장은 “중국 당국의 관광규제 이후 기업회의 집중 마케팅 대상을 미국과 동남아국가로 다변화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며, “이런 상황에서 예전처럼 중국기업을 다시 유치할 수 있다면 인천 관광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정국 이후 거래처가 막혔던 인천지역 중소기업들 역시 다시 중국 판로 개척에 나섰다. 인천 중소기업 대표단은 내달 12∼18일 중국 윈난성에서 열리는 국가상품전, 투자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중국 수출에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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