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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사상 최대 짝퉁담배 등 국제 담배밀수 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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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사상 최대 짝퉁담배 등 국제 담배밀수 조직 적발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7.05.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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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시세차익이 큰 담배 밀수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담배를 전략단속품목으로 지정해 수입·반송화물, 여행자 휴대품 등 반입경로별로 전방위 단속을 펼쳐 올 1월부터 4월까지233건, 100만갑, 시가 43억 상당을 적발했다.

적발된 가짜담배 47만갑은 단일 사건으로는 관세청이 지금까지 적발한 가짜담배중 사상 최대규모로 해외에서 생산된 가짜 담배를 정상 담배인 것처럼 위장해 국내에 불법 수입했다.

 
컨테이너 입구쪽에는 가구 등 정상화물을 배치하고, 안쪽에는 담배를 숨기는 속칭 커튼치기 수법의 밀수입해 국내로 일시 반입한 담배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처럼 세관에 허위 신고한 후 실제로 국내로 빼돌려 밀수입한 사건 등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산 담배는 타르, 니코틴 등 유해 성분이 국산 담배 보다 많게는 25배 이상 들어 있어 건강에 더욱 해로운 것으로 확인돼, 담배 밀수조직이 담배에 부과되는 담배소비세 등 제세, 부담금등을 탈루하여 4배 가량 폭리를 취했다.

관세청은 우리나라를 경유해 해외로 수출되는 가짜담배를 세관에서 대부분 압수하여 담배 수요자가 정상담배의 유해성기준에 미달하는 가짜담배에 노출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했다.


한편 밀수 담배 등의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간 협력과 국민들의 관심·협조가 매우 중요, 여러 수사기관의 개별적인 담배밀수 적발 실적을 취합해 담배밀수 적발 통계를 통합관리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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